하나님의 지우개

6월 19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역대상 20장 1-3절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지우개로 지울 수만 있다면 지우고 싶은,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가 있는데요.

오늘 본문도 다윗의 밧세바 스캔들을 굳이 기록하지 않고 생략하고 있습니다. 왜 기록하지 않았을까요?

어떤 성경학자들은 생략한 이유를 다윗 왕조를 이상적으로 말하기 위해서라고 정치적으로 해석하지만 생략한 이유는 회개하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회개했을 때 그를 용서하신 것처럼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했을 때 은혜의 연필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셨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의 피 묻은 하나님의 지우개와 은혜의 연필을 기억하며 날마다 회개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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