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조연

5월 22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에스더 10장 1-3절

에스더의 결론은 에스더 9장이 아닌 에스더 10장으로 마무리되는데요. 굳이 세 절이 왜 더 필요했을까요? 특별히, 주인공 에스더가 아닌 모르드개로 끝이 납니다. 왜 모르드개로 끝을 맺을까요?

아하수에로가 조공을 받게 된 것은 하만의 때가 아닌 모르드개 때의 일이었습니다. 모르드개를 등용한 사실이 메대와 바사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었으며,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에 이어 2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에스더의 마지막은 토브와 샬롬이라는 히브리어로 끝이 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모르드개는 예수님의 그림자였음을 보게 됩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빛나는 조연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토브와 샬롬을 주셨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모르드개처럼 빛나는 조연으로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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