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은 없다
5월 20일 큐티 정지운 목사
사도행전 9장 19-31절
우리는 어떤 분야든 혜성처럼 등장한 누군가를 주목하게 됩니다. 그러나 혜성처럼 등장한 사람은 없습니다. 무대 중앙에 드러나기 전까지 긴 무명의 시간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복음을 전했지만 아라비아 사막에서 3년의 기간, 예루살렘 방문 후 다시 10년간 다소에서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사울의 인생에 있어서 13년의 세월은 짧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을 통해서 이름을 사울에서 바울로 히브리식에서 헬라식으로 바꾸어주신 것을 넘어서 이방인의 그릇으로 준비시키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혜성처럼은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혜성도 만들어지는 시간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빚어가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루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의미있게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