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간표
5월 14일 큐티 정지운 목사
사도행전 7장 17-36절
사람은 다 때가 있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지금은 꽃피울 때가 아니라 뿌리를 내릴 때라고도 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뿌리를 내려야 하는지 누구에게나 기다림의 시간은 깊어져만 가는데요.
오늘 본문에는 사람의 때와 하나님의 때가 대조되어 나타납니다. 특별히 모세는 40살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해서 동족들이 구원해주실 것을 깨닫게 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는 그의 나이 80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사람의 때와 하나님의 때의 40년 간격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방식은 모세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통해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든 모세를 통해서 일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시간에 우리를 맞추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서 느긋하지도 조급하지도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