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는 것
5월 6일 큐티 정지운 목사
사도행전 3장 1-26절
박사과정을 공부할 때 교수님께서는 내게 없는 것과 내게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왜냐하면 내게 없는 것을 붙들고 있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내게 있는 것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오늘 본문은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이 성전 미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건 구걸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전 기도하러 올라가던 베드로와 요한은 구걸하던 자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은과 금은 세상의 재벌이 교회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없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세상에 없는 것으로 내게 있는 것 복음으로 승부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