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5주차 3일
예레미야 11장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준행해야 할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언약 파기의 결과로 저주가 내리게 된다는 판결이 내려집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는 기도합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음모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레미야 12장은 예레미야가 악인의 형통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자신의 백성들의 반항과 그로 인한 심판에 대해서 애통하십니다. 또한 유다를 침범한 열방들에게 구원과 파멸의 길을 보여주십니다.
예레미야 13장은 베띠와 포도주 병을 통한 상징적인 행위로 하나님께서 교만과 자긍을 응징하실 것을 경고합니다. 이 예언은 유다를 멸망시킬 심판의 세력이 유브라데 강을 근원으로 한 바벨론임을 보여줍니다. 선지자는 울음을 참아가며 자신의 동족들에게 심판을 알리고 회개를 촉구합니다.
예레미야 14장은 가뭄으로 인한 애처로운 유다의 상황을 묘사한 후 예레미야 선지자는 민족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구원을 호소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평화 예언을 고소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백성을 버리기로 한 하나님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 15장은 유다의 죄악에 염증을 느끼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자식을 끊어 과부를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게 하실 것임을 말합니다. 세 차례의 중보기도가 수포로 돌아가고 가중되는 백성들의 박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예레미야 선지자의 탄식과 하나님의 위로를 담고 있습니다.
리딩지저스 25주차 3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재앙과 추방이 발생할 것임을 모세를 통해서 예언하셨음을 떠올립니다. 예레미야가 경험한 적대감은 예수님께서 선지자로서 경험하실 적대감을 예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죄 때문에 자기 집과 자기 백성을 버리십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죄를 짊어지실 때 버림을 받으신 사건을 포함하여 죄에 대한 이후의 심판들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 보여준 교만은 하나님을 진실하게 섬기는 사람들의 필요성과 대비됩니다. 그러한 필요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언약으로 충족됩니다. 기근은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릴 때에 반드시 임할 것이라고 예언한 신명기의 말씀을 실현합니다. 기근은 예수 그리스도 안의 생수의 복과 대비됩니다.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들 간의 마찰은 예수님과 그의 원수들 간의 마찰, 그리고 교회 안에서 참 교훈과 거짓 교훈 간의 마찰을 예표합니다. 심판은 신명기의 저주 예언의 실현을 보여줍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최후 심판을 예표하며, 배척을 당한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리스도의 선지자 사역이 배척받을 것임을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죄에 대해서 민감한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