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9주차 4일

호세아 1장은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로 북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의 통치 아래 부강하던 시기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번영의 복을 타락의 기회로 삼은 이스라엘을 향해 자신의 혼인과 자녀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가감 없이 전했습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긍휼함을 받지 못하고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심판의 메시지에 이어 곧바로 회복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호세아 2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먼저 징계와 회개가 필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심판의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고 멸망의 길로만 치닫던 이스라엘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찾아가 회복을 약속하시고 하나님과 진정한 일치를 이루게 하십니다.

호세아 3장은 호세아가 부정한 여인 고멜을 찾아가서 몸값을 주고 사서 도로 찾아오는 것처럼 하나님이 죄에 빠진 이스라엘을 철저하게 사랑으로 구속하실 것을 보여줍니다.

호세아 4장은 호세아서의 서론으로 이스라엘의 죄악이 어떠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임할 것인지에 대해 기록되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우상을 만들어 섬기며 깊은 음행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실체를 드러내십니다.

호세아 5장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들의 부요함에 교만하던 이스라엘의 결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함께 죄에 비틀거리던 유다도 함께 심판을 받아 큰 환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리딩지저스 29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예언의 말씀을 전하심을 봅니다. 이스라엘의 영적 음행은 예레미야서에도 나타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심판하시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지독한 배반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해결책을 제공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신실한 신부로 준비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에 신실하셔서 이스라엘을 기억하십니다. 그런 기억하심은 유대인들 뿐 아니라 이방인들도 포함한다는 점에서 놀라운 형태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불의에 대해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그리스도 안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나는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정죄에서 벗어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의는 최후 심판에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겪은 징벌과 회복은 참 이스라엘이신 그리스도가 당하실 징벌과 부활을 예표합니다. 하나님이 부정한 자들에게 베푸시는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들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예표합니다. 거짓 신들은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거짓 신들이 보여준 실패는 그릇된 예배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며, 그와 대조되는 한 분이신 참 하나님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길을 바라보게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는 그와 대조되는 참 지식을 떠올리게 되며, 그런 참 지식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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