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못 고칠 사람이 없다
9월 18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7장 27-39절
박효진 장로님이 쓰신 책 가운데 ‘하나님이 못 고칠 사람이 없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박효진 장로님은 한국의 찰스 콜슨이라고 불리는 분으로 지존파 살인범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들이 회심하기도 했습니다. 이분의 철학은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이 못 고칠 사람은 없다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전의 기물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을 때 사용하는 요기입니다. 물두멍의 특징은 수레바퀴가 달려 있어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왜 물두멍을 움직이도록 만들었을까요? 물두멍이 담긴 물은 신약에서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바뀌게 됩니다. 이처럼 제한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정결케 하심은 누구나 회복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 말씀을 묵상을 하면서 하나님이 못 고칠 사람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퀴가 달린 물두멍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떤 영혼이든 회복시키고 정결케 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바퀴가 달린 물두멍처럼 복음을 전하는 수레바퀴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 못할 곳은 없습니다. 어디든 가야 합니다.
어느새 40대 중반이 되어서 보니 좁디좁은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며 살아왔음을 보게 됩니다. 복음은 장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특정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바라기는 물두멍의 수레바퀴를 기억하며 움직이는 복음의 수레바퀴가 되어서 하나님이 못 고칠 사람은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