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있어야 총명과 재능이 빛난다
9월 17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7장 13-26절
사람을 찾기 쉽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사람이 없다고 말합니다. 무슨 말일까요? 딱 맞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목회는 결국 사람입니다. 그 역할을 감당할 만한 사람을 세워서 그 사람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때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성전 비품 제작자로 히람을 세우게 됩니다. 히람의 캐릭터를 보니까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자라고 말씀합니다. 재능이 더 중요해 보이는데, 지혜와 총명과 재능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재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능이 있어도, 총명이 있어도 지혜가 없으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혜에 대해서 묵상을 하게 됩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지혜는 듣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도 잘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설계대로 꼼꼼하게 치밀하게 만들어 나갔습니다.
특별히 양쪽 기두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이름으로 그의 힘으로 그가 세우실 것이다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히람은 솔로몬의 이름도 히람의 이름도 어느 유력자의 이름도 아닌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중요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높입니다.
오늘 우리가 필요한 것은 재능도 총명도 아닌 지혜입니다. 지혜가 있어야 총명과 재능이 빛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히람처럼 지혜가 있어서 자신은 감추고 하나님만을 높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로 각 사람의 현장에서 쓰임 받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