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의 설계대로 살아가기

9월 15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6장 14-38절

오늘날 설계라는 단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최초의 설계자는 누구인가? 건축자의 설계대로 설계했습니까? 뉴스에서 보도되는 많은 내용들이 설계자에 따라서 모든 것이 달라지고 설계대로 하느냐에 건물이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설계하셨음을 말씀합니다. 이 세상도 우리 인간도 말입니다. 그러나 죄는 무엇입니까? 설계를 벗어나는 것이고 내가 설계자가 되는 것입니다. 설계자의 설계대로 살아가지 않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솔로몬이 설계자의 설계대로 건축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이 설계도를 그렸지만 모든 설계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방식대로 성전을 건축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설계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이번 주일 강단을 준비하며 원고를 고치고 또 고치면서 내가 설교를 설계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진 설교와 교회 그 어떤 것도 무미건조할 뿐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내가 설계자가 되어서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설교자의 설계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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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가 성전보다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