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사명에 몰입하라
9월 13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5장 1-12절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몰입이 사라진 시대입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집중력이 부족하고, 건망증, 충동적인 행동 등이 나타납니다.심지어 감정적이고 부정적인 자아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시카고대학교 심리학과의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인간은 언제 가장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붙들고 씨름했는데 그가 내린 결론은 몰입이었습니다. 몰입하는 사람이 몰입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은 행복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는데 몰입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일평생 꿈을 실행하는 자로 살아갑니다. 다윗은 다윗의 때에 하는 일이 있고 솔로몬 때에는 솔로몬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솔로몬은 다윗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에게 주어진 사명에 몰입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몰입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서로 비교합니다. 그러나 비교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정해진 시간을 주셨고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몰입하다가 때가 되어 바톤을 넘겨주면 됩니다. 사명에 집중하지 않으면 변화가 없습니다. 다윗은 다윗의 일을 한 것이고 솔로몬은 솔로몬의 일을 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무엇에 몰입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다윗에게는 다윗의 사명이 있고 솔로몬에게는 솔로몬의 사명이 있듯이 우리에게는 각자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에 몰입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몰입을 잃어버립니다. 바라기는 몰입이 사라진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몰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몰입하고 하나님께 몰입하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