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의 그늘 아래

8월 28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시편 91편 1-16절

제가 좋아하는 찬양 가운데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우편에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해치 못하리! ‘너의 우편의 그늘 되시니’라는 가사를 부를 때마다 참 위로가 됩니다.

오늘 본문 시편 91편 1절에는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로 시작합니다.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전능자의 그늘 아래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방향을 두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피난처로 두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구체적인 표현은 14절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이라! 이처럼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사랑한다는 단어는 하나님께 매달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 매달리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전능자의 그늘 아래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 매달리는 사람이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아시고 내가 그를 반드시 높이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인생을 끌어줄 유력한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을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 아래 있습니다.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 매달리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건지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매달림으로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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