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

8월 29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시편 92편 1-15절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께서는 후배 교역자들에게 일찍 꽃 피려고 하지 말라고 자주 당부하십니다. 이유는 깊이 뿌리를 내려야 오래도록 꽃 피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우리의 인생은 꽃 피우기 전에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2절 이하는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오늘 본문에는 악인들의 풀과 의인의 종려나무가 대조되고 있습니다. 악인들의 풀도 자랍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뿌리 깊은 나무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여호와의 집에 심겼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디에 심겼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성장학자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토양입니다. 어디에 심겨지는가에 따라서 열매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토양은 결국 사람입니다. 의인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하는 곳에는 열정적인 예배의 환경이 나타나게 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디에 심겨져 있습니까? 여호와의 집에 심겨져 있습니까? 아니며 악인들의 풀처럼 자라고 있습니까? 바라기는 하나님의 집에 심겨진 뿌리깊은 나무로 하나님 앞에서 자라가는 주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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