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그릇으로
8월 26일 큐티 정지운 목사
예레미야 25장 30-38절
그릇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각 사람에게는 큰 그릇 작은 그릇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모든 그릇은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귀한 그릇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지도자들을 향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목자들은 귀한 그릇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목자의 목자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잿더미에 뒹구는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번 사는 인생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길 모두가 원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는 것입니다. 그릇이 그릇의 쓰임대로 쓰임 받기 위해서는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릇이 필요한 곳에서 그 자리에 있음을 그릇의 쓰임대로 쓰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을 하면서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기 위해서 우리는 특권의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시간이 넘는 곳에서 매주 교회에 오시는 성도님을 찾아뵈었습니다. 한 영혼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우게 됩니다. 가고 오는 시간에는 좋은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으면서 혼자 부흥회를 하고 돌아옵니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참 좋은 성도님들보다 나은 것이 있어서 목회자로 부르신 것이 아닌데, 목회자로 목양자로 부르심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음으로 귀한 그릇으로 영혼을 목양하는 목양자로 쓰임 받으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