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약속

5월 20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에스더 8장 1-17절

에스더 8장은 하만이 죽었지만 그가 쓴 조서의 효력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에스더는 왕에게 나아가 울며 하만의 조서를 철회해 달라고 합니다. 이처럼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다’는 4장에서 멈추지 않았는데요.

결국 아하수에로 왕은 조서를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다시 쓰도록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명의도 넘겨주고 반지로 인까지 치도록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 쓰는 약속을 묵상하게 됩니다. 다시 쓰는 조서의 시작은 아말렉 족속과 대대로 싸우겠다고 약속하셨던 하나님에게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이처럼 에스더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베어져 있는 책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다시 쓰는 조서 너머에서 일하시는, 다시 쓰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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