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4월 19일 큐티 정지운 목사

누가복음 23장 44-56절

아리마대 요셉은 신앙을 처음부터 드러내지 않았던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이 갑자가 전면에 나서게 되었을까요? 누가는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께서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시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아마도 아리마데 요셉은 십자가 상의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담대히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요셉은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않았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탈무드에 보면 산헤드린 17a에서는 만장일치 유죄판결은 무효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의견에 찬성하지 않은 아리마대 요셉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게 된 셈입니다. 이처럼 아리마대 요셉이 찬성하지 않은 것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신의 한 수를 보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아리마데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신의 한 수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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