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하라

7월 4일 큐티 정지운 목사

디도서 3장 1-7절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어렵게 지내던 시절을 생각하지 않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올챙이 시절을 기억하라는 방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개구리 올챙이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인 되었을 때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도 ‘전에는’으로 시작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B.C. 와 A.D.가 나누어지는 것처럼 이전과 이후에 달라진 사람들입니다. 개과천선 정도가 아닙니다. 올챙이적이 있음을 기억하며 개구리라는 것에 도취되어 살아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과 긍휼이 얼마나 큰지 기억하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의로운 행위로 구원에 기여한 것은 1도 없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을까요?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로 살아가게 하심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하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내가 전에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내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교만하지 않을 수 있으며, 현재 내가 받은 은혜를 간직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부디 오늘 하루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오늘의 순간에 감사하며 신실하게 하루의 삶을 살아내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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