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짖을 수 있는 기독교

7월 2일 큐티 정지운 목사

디도서 1장 10-16절

C. 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에서 당시 영국 기독교를 향해서 물 탄 기독교라고 말했습니다. 모호한 당시 기독교를 향해서 날 선 비판을 한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어떻습니까? 꾸짖음이 사라진 기독교가 되었습니다. 물론 한 주 동안 힘들게 살아온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꾸짖을 수 있는 기독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당시 그레인들에 대해서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부탁했습니다. 엄히 꾸짖으라고 말입니다. 꾸짖는 이유와 목적이 분명해야 하는데,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상처를 치유 받아야 하겠지만 성경은 교훈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감정만 위로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이 교정되고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묵상을 하면서 ‘마인’이라는 드라마가 떠올랐습니다. 그 드라마에는 재벌 아들이 아버지께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왜 한 번도 혼을 내지 않으셨습니까? 막 나가는 아들을 향해서 꾸짖지 않았던 아버지에게 한 대사입니다. 그 대사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꾸짖을 수 있는 기독교, 꾸짖음을 받고 회개하는 기독교, 그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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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