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생각하라
6월 21일 큐티 정지운 목사
로마서 12장 1-8절
대로우 밀러가 쓴 ‘생각은 결과를 낳는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난한 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더 많은 돈이나 프로그램이나 더 나은 체계도 아니고 정부의 관련 여부나 민중의 차여나 공적인 노출도 아니며, 교파의 연합이나 전 세계적인 협조나 더 나은 배급 경로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도움은 성경적인 세계관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생각을 바꾸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은 반드시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로마서 1장에서 11장까지의 결론이 예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가장 큰 변화는 예배자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교회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 드리기 시작하면서 예배 공동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건물이 있어도 예배자가 없으면 교회가 아니고 건물이 없어도 예배자가 있으면 교회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배 공동체 있어서 성도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3절에 보니까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이 무엇일까요? 교만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불완전합니다. 이러한 교회가 질서 있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내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만큼 생각하고 지혜롭게 생각할 때 각자에게 주어진 기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생각이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됩니다. 사탄은 우리의 생각을 바꾸려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생각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을 채울 때 우리는 지혜롭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분량대로 하나님 안에서 생각할 때 우리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지혜롭게 생각하며 생각 이상의 생각을 하지 않는 믿음의 공동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