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
6월 20일 큐티 정지운 목사
로마서 11장 25-36절
넘사벽이라는 신조어를 아십니까? 넘사벽은 매우 뛰어나서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거나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넘사벽이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나 우둔한 유대인들을 향해서 복음을 믿지 않는 그들이나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나 믿지 않는다는 점에서 똑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믿지 않는 유대인이나 이방인들 모두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믿는 유대인이든 이방이든 그들에게 임한 구원에 대해서 우쭐해서는 안ㅠ됩니다.
사도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 찬송합니다. 33절에는 한글 번역에는 빠진 헬라어 동사가 하나 있습니다. 호라라는 감탄사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oh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지혜에 대해서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한 피조물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감탄의 회복에 대해서 묵상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감탄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넘사벽이신 하나님 앞에서 까불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영역까지도 우리의 생각으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신비는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것입니다.
미국이라는 큰 나라에 와서 좁디좁았던 마음이 넓혀져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크심에 감탄하면서 인간의 관념이라는 것이 얼마나 작고 초라한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은 그리 대단하지 않으신 것처럼 마치 우리 인간을 견제하는 분처럼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넘사벽이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바울의 감탄사를 회복하길 기도합니다. 넘사벽이신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와 신비를 찬양하며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면 구원받지 못할 영혼이 한 영혼도 없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