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종결자 예수 그리스도

6월 15일 큐티 정지운 목사

로마서 9장 30절- 10장 4절

최근 신조어 중에서 종결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만큼 월등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뜻할 때 종결자로 부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끝판왕, 갑 등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master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신다고 합니다. 마침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는 텔로스라는 단어입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셨다는 것은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향하는 그림자로서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율법의 모든 요구를 예수님께서 이루셨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사도바울은 이방인들의 믿음에서 난 의와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하는 유대인들과 대조하고 있습니다. 믿음에서 난 의는 하나님의 의이지만 행위를 의지하는 의는 자기의 의입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열심은 있었으나 올바른 지식이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유대인들이 추구했던 것은 마일리지 쌓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의 의는 마일리지 쌓기 위해서 열심을 내면 비즈니스석도 타고 1등석도 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믿음에서 난 의와 하나님의 의는 무엇입니까? 더 이상 마일리지 쌓을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의 종결자가 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율법의 종결자 되시는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하다고 고백했던 바울처럼 올바른 지식으로 예수님과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오늘 하루 율법의 종결자 되시는 예수님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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