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탑도 쉽게 무너진다
10월 10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하 21장 1-26절
우리나라 속담 중에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온 힘을 다하여 정성을 들여 쌓은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으므로 일을 할 때는 정성을 기울이라는 말인데요.
오늘 본문은 공든 탑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55년이나 통치했지만, 아버지 히스기야의 개혁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왜 아버지 히스기야를 본받지 않고 할아버지 아하스의 길을 걸었을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종교개혁의 사명과 신앙의 전수는 별개의 일이 아니며, 신앙의 전수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하루 공든탑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므낫세를 만들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