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6주차 4일
사도행전 9장은 사울(바울)이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극적인 사건이 중심입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열성적인 바리새인이었지만,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사울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놓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핍박자를 직접 찾아가 만나시고, 그의 삶을 변화시키십니다. 이는 그리스도가 주권적으로 구원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조건과 상관없이 그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그를 사용하십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의 능력이 열려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주권적인 부르심과 은혜를 강조합니다. 사울은 자격이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그를 택하시고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이들에게 다가가셔서 회심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분이십니다.
사도행전 10장은 복음이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파되는 전환점을 기록합니다.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구제를 실천하였으나,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동시에 베드로는 환상 속에서 유대인의 정결 규례를 넘어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고넬료에게 보내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복음을 열어놓으셨습니다. 베드로를 통한 고넬료와 그의 가족의 회심은 이방인 선교의 시작을 알립니다. 모든 민족과 인종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보편적 은혜가 강조됩니다. 더 이상 민족이나 규례에 갇힌 구원이 아닌, 온 세상에 열린 복음이 선포됩니다. 예수님은 단지 유대인의 메시야가 아니라 온 인류의 구원자이십니다. 고넬료의 사건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이 모든 민족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확증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의 편견을 넘어서서 그의 은혜를 모든 사람에게 베푸신다는 중요한 진리를 보여줍니다.
리딩지저스 36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제한되지 않고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는 점에서 복음의 확장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