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8주차 3일
로마서 7장은 인간이 율법과 죄 사이에서 겪는 내적 갈등을 다룹니다. 바울은 율법 자체가 거룩하고 선하지만, 인간은 그 율법을 완벽히 지킬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설명하며, 율법이 죄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지만 그로 인해 죄가 더 강력해진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선을 행하고자 하지만, 죄의 본성 때문에 실패하게 됩니다. 바울은 이를 두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탄식하며, 자신을 죄의 종에서 구원해줄 자를 찾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율법의 갈등 속에서 해방자이십니다. 바울은 율법에 매여 자신의 힘으로 죄를 극복할 수 없음을 고백하면서도,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았음을 시사합니다. 이 장은 예수님이 인간의 죄성과 율법의 요구를 모두 감당하시고, 율법의 저주에서 자유하게 하신 구원자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바울의 탄식은 결국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해소될 것을 암시합니다.
로마서 8장은 율법과 죄의 굴레에서 벗어난 삶을 설명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라고 선언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과 자유가 주어졌음을 밝힙니다. 이 자유는 성령 안에서 얻어진 것이며, 육신을 따르는 삶이 아닌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지향합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된다는 영광스러운 정체성을 설명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는 소망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역사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얻은 사람들의 삶을 묘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율법의 요구를 완성하심으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있지 않으며, 성령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리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뜻을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며, 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바라보는 삶을 삽니다.
리딩지저스 38주차 3일을 묵상하면서 로마서 로마서 7장과 8장은 인간이 죄와 율법의 갈등 속에서 경험하는 고통을 그리스도를 통해 해방받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본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시며, 성령을 통해 새로운 생명과 자유를 주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성령 안에서 복음으로 자유함 속에서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