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7주차 5일

사도행전 25장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드러냅니다. 바울은 벨릭스에 이어 총독 베스도 앞에 서게 되며, 유대 지도자들은 그를 고소하려고 계속 시도하지만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사용해 황제에게 항소합니다. 이는 바울이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로마로 가야 하는 길을 열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심지어 인간의 법정과 정치 체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바울이 체포된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복음을 증언할 기회를 찾는 모습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자신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사도행전 26장은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증언을 담고 있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이 장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를 통해 자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자신의 회심 이야기와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만남을 증언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이 구약의 예언을 성취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 장의 핵심은 예수님의 부활과 구원의 메시지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아그립바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믿음을 증언하며 그리스도인의 사명이 복음을 증언하는 데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아그립바는 바울의 이야기에 강한 인상을 받지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그를 풀어줄 수 있음에도 로마 황제에게 보내는 것을 택합니다. 이 상황은 복음 앞에 사람들의 반응이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계속 이루어진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사용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복음을 전파하며,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리딩지저스 37주차 5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명이 어떤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되어야 함을 보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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