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혁명

2월 25일 큐티 정지운 목사

마태복음 13장 45-46절

최근에 한국에서는 SM의 경영권 분쟁이 점점 더 첨예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결국 지분싸움은 시작이 되었고 누가 경영권을 갖게 될 것인가? 그것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고래들 싸움에 개미들은 콧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가치 혁명이 일어난 진주 장사의 비유입니다. 진주 장사가 지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진주를 구매한 것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왜 진주 장사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았을까요? 가치 혁명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진주 장사에게 있어서 자기 모든 소유를 파는 행동은 희생이 아니었습니다. 더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장사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입니다. 아마도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천국은 마치 우량주로 보이기 보다는 비우량주로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는 무조건 올인해야 하는 우량주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구소련과 미국의 알래스카 조약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은 우리한테 왜 이렇게 큰 얼음 박스가 필요한 거냐 하면서 알래스카를 사들이는 미국 정부를 비난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수어드 장관의 바보짓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어드의 냉장고, 다 빨아먹은 오렌지, 북극곰의 정원 등으로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그 바보짓이 역사상 최고의 거래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알래스카의 가치가 수십만 배 폭등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혁명이 일어난 사람에게는 진주 장사처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지고 이 땅에서 천국 백성의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 사람들은 바보라고 부를지 몰라도 행복한 바보가 되어서 이 땅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부디 오늘 가치 혁명이 일어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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