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6주차 1일
예레미야 31장은 포로 가운데서도 회복의 소망과 새 언약을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내가 그들의 죄악을 도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는 약속은, 하나님께서 단순한 옛 언약의 회복을 넘어 죄를 용서하고 마음에 새 언약을 새기시겠다는 깊은 은혜를 드러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은혜의 보좌로 다가오셔서 죄의 멍에를 영원히 벗기시고, 성령으로 마음판에 새 언약을 새겨 주시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십니다. 우리는 과거의 실패와 허물을 그분 앞에 내려놓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새롭게 시작함을 배웁니다. 오늘 우리는 과거에 묶여 있지 않고, 예수님의 피로 씻긴 새 언약 안에서 자유와 소망을 붙들며, 그분이 주시는 새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32장은 바벨론 포로 직전에 바벨론 군대가 진격하는 가운데, 예레미야가 밭을 구입하는 사건을 통해 장래의 회복을 상징적으로 행합니다. “이 밭을 사는 일은 회복의 표징이라 …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 땅을 회복하시리라”는 선언은, 멸망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실 것을 확신하게 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절망의 터 위에 희망의 밭을 심으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무너진 삶터를 다시 사서 회복시키시는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초월하시는 그분의 주권을 신뢰하며, 보이지 않는 미래까지 구입하시는 은혜를 배우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소망이 세상의 상황이 아닌, 죽음을 이기고 부활의 밭을 가꾸시는 예수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그분의 손을 붙들고 회복의 열매를 기대하며 나아가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33장은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다시금 굳은 약속과 메시아의 도래를 예언합니다. “보라, 내가 다윗의 자손에게 의와 공의를 회복하리라 … 그의 날에는 유다가 구원을 얻고 이스라엘이 평강을 누리리라”는 선언은, 다윗 언약의 성취와 영원한 평강을 약속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다윗의 의를 성취하시는 참 왕으로 오셔서, 그의 나라에서 의와 평강을 영원히 다스리시는 메시아이십니다. 우리는 인간의 실패를 넘어 천년 왕국을 예비하신 그분의 공의와 자비를 배우며, 그분의 통치 아래 참된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정의가 아닌, 예수님이 이루신 공의와 그분이 주시는 평강을 소망하며, 그의 왕권 앞에 우리의 삶을 온전히 드리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34장은 시드기야 왕이 노예 해방을 명하고 다시 속박시키는 장면을 통해, 언약의 진실성과 사회 정의를 시험합니다. “너희가 서로 언약을 어겼으니 … 내가 이 언약을 어긴 너희를 심판하리라”는 경고는, 형식적 결의가 아닌 진정한 순종을 요구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언약을 지키시며, 우리를 종에서 해방시켜 자유의 복음을 전파하신 참된 주인이십니다. 우리는 겉으로만 언약을 맺는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자유를 입은 자로서 이웃과 언약을 지키는 삶을 배워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 우리는 말뿐인 결의가 아닌, 십자가의 자유를 입은 자로서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며, 예수님의 언약을 따라 이웃을 존중하고 섬기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35장은 레갑 자손(레갑 가문)의 순종과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대비시킵니다. “레갑 자손은 조상의 규례를 지켰으나 … 이스라엘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는 대조는, 형식이 아닌 마음의 순종을 강조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순종의 모범이 되어, 조상의 전통을 넘어 진정한 마음의 순종을 요구하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겉치레가 아닌 진정한 순종이 무엇인지,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여 실천함을 배우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전통이나 관습에 안주하지 않고, 생명의 말씀 앞에 마음을 열어, 예수님의 음성에 온전히 순종하며 걸어가겠다고 결단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