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8월21일 큐티 정지운 목사
예레미야 23장 9-22절
우리 인간에게는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쓸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에너지가 어느 한 곳으로 빠져나가면 다른 곳에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바닥이 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에너지가 분산이 되면 한 곳에 에너지를 몰입시킬 수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잘못 쓰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정말 에너지를 써야 하는 곳에 에너지를 쓰지 않고 악하고 정직하지 못했다는겁니다. 왜 정직하지 못하다고 말을 할까요? 말씀을 인도하고 전해야 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힘써야 할 것에 힘써야 함을 보게 됩니다. 나 외에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쓰면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내가 감당해야 할 일에 집중할 때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 핵심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채 하는 모든 것은 하는 척하는 연기일 뿐입니다. 우리는 연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힘써야 할 것에 힘써야 합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무엇에 힘쓰고 있습니까?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힘쓰는 것이 정직한지 말입니다. 나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힘쓰고 있지는 않은지 악하고 정직하지 않은지 돌아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