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추지 않으면 낮추신다
8월 2일 큐티 정지운 목사
예레미야 13장 15-27절
우리 인간의 고질적인 문제는 교만입니다. 이러한 교만을 깨뜨리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겸손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겸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의가 있지만, 성경이 말하는 겸손의 정의는 스스로 낮추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만은 스스로 높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교만은 듣지 않는 것이고 교만으로 인해서 눈물로 통곡하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눈물을 흘리지 않고 통곡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18절에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여기서 낮추어 앉는다는 것은 납작 엎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낮추어야 합니까? 낮추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낮추십니다.
그렇다면 낮추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6절에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영광을 받아야 할 마땅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스스로 높이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스스로 낮추는 것은 하나님만을 높이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낮추어야 할 교만이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듣지 않고 있으면 우리는 스스로 높은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의 위치로 우리가 내려가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스스로 낮추어 앉아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스스로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