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근육을 키워라
7월 30일 큐티 정지운 목사
예레미야 11장 18절-12장 6절
근육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가벼운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무거운 것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거운 무게를 들기보다는 가벼운 것부터 오랜 기간 세트의 수를 늘려서 점차적으로 무거운 것으로 운동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운동도 가벼운 것에서부터 무거운 것까지 과정을 거쳐서 무게를 들게 됩니다.
신앙 생활하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근시안적으로 너무나 작은 문제에 함몰되어서 살아가다 보면 큰 것을 보지 못하고 멀리까지 달려갈 수 없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작은 문제를 크게 보지 말고 차근차근 해결해 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 12장 5절에는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강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영적인 기초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더 큰 문제와 시련을 만났을 때 넘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 속에서 어렵고 힘든 일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 전에 우리는 작은 일들로부터 큰일까지 감당할 수 있는 영적인 기초체력을 쌓아야 합니다. 영적 근육이 형성되지 않으면 큰 시련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보행자와 달리는데도 피곤한 사람이 아니라 말과 경주하는 사람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는 영적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미국에서의 삶은 기본기의 삶입니다. 하루하루 영적 근육을 키워갑니다. 보행자와 달려도 쉽게 피곤한 삶이 아니라 말과 경주할 수 있는 사명자로 훈련되길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옆에 달리는 보행자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빨리 달리는 말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