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은 사고로 이어진다
7월 23일 큐티 정지운 목사
예레미야 8장 4절-17절
의료사고의 대부분은 오진으로 인해서 이루어집니다. 진단을 지연하거나 오진으로 인해서 적절한 대처의 시기를 놓치고 결국은 의료사고로 인해서 생명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물론 오진으로 인한 의료과실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여간 쉽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오진이 아니라 오진 없는 올바른 진단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돌팔이 지도자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경고를 해야 하는데, 경고하지 않았습니다. 암 환자에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암이라고 말하는 것을 늦추는 것을 보게 되는데,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자들이 질병과 직면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직면하지 않으면 싸울 수 있는 힘조차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를 올바르게 진단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그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점점 더 돌아올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백성들이 죄의 길에 안주하도록 내버려 둔 지도자들의 책임입니다. 영적인 상태에서 올바르게 진단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을 수술하지 않으면 어느 지점을 넘어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진은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목회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영적인 상태를 들여다보고 확인하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잘된다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눈에 보이는 상황이 어렵다고 다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친밀하게 교제하면서 나아가고 있다면 비록 상황은 어려워도 싸울 수 있는 영적인 힘이 있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영적인 상태를 바르게 진단함으로 오진으로 더 안 좋은 상황으로 나아가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