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임하면 영적 주도권을 갖는다

10월 16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17장 1-7절

오늘날 주도권 싸움이 한창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도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고, 정치하는 국회에서도, 새롭게 가정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도,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모든 부분이 주도권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게 됩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세기 3장 하와를 유혹하는 뱀의 말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뱀의 말로 하와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아 옵니다. 이처럼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디셉 사람 엘리야가 영적 주도권을 잡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실 길르앗에 우거하는 디셉 사람 엘리야는 아합에 비해서 모든 부분이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영적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엘리야는 아합에게 끌려다니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내가 섬기는 하나님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엘리야는 아합에 종속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서 아합 왕 앞에 서서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사실 엘리야 입장에서 뒷감당하기 쉽지 않은 선포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아합에게 나아간 것입니다. 엘리야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선포했고, 말씀을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표현은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공급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었고 체험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엘리야가 영적 주도권을 갖게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아합의 위치와 그가 가진 힘이 엘리야를 압도할 것 같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엘리야는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말씀을 따라서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영적 주도권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눈에 보이는 환경과 상황이 우리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들리고 있느냐?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느냐에 따라서 영적 주도권을 갖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말씀이 임하면 영적 주도권을 갖는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들린 말씀을 믿고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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