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교체에는 다 이유가 있다

10월 2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11장 26-43절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가 화제입니다. 축구 경기를 보면 흥미로운 것은 전후반 90분을 뛰는 사람도 있지만 도중에 교체 당하기도 합니다. 감독이 부상 방지를 위해서 선수교체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경기력이 떨어지면 교체를 합니다.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하는 사람을 교체시키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한 솔로몬 대신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다음 사람으로 여로보암을 준비시키십니다. 여로보암에 대한 묘사를 보면 큰 용사였으며, 부지런했습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에 대한 묘사는 젊은 시절 솔로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솔로몬은 우상숭배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여로보암은 큰 용사이고 부지런했음을 보면서 하나님 보실 때 솔로몬에서 여로보암으로 촛대를 옮기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면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하는 솔로몬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선수교체를 단행하신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선수교체 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38절에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여로보암에게도 솔로몬에게도 하셨던 말씀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선수교체 당하는 이유에 답이 있습니다.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사라지면 선수교체 당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의 삶을 어떻습니까? 하나님과 멀어져서 선수 교체될 상황입니까? 아니면 언제든지 하나님 나라의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이십니까?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함으로 선수교체 당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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