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자는 징계의 막대기이다
10월 1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11장 14-25절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쟁자를 넘어서 대적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누군가 우리를 대적한다는 것은 참으로 걱정과 근심이 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좋은 관계를 누리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에 대적자가 일어나도록 하실까요? 대적자는 징계의 막대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솔로몬의 교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적자를 징계의 막대기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누릴 때 하나님이 주신 태평성대를 누렸던 솔로몬은 하나님과 멀어지면서 결국 대적자들로부터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대적자를 징계의 막대기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사건들을 해석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멀어진 우리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솔로몬에게 대적자를 허락하신 것처럼 징계의 막대기로 대적자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머물러 살아가고 있는지,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할 때 우리는 대적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주신 지지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대적자는 하나님이 보내신 징계의 막대기라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점검하는 하나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