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4주차 3일
역대하 13장은 유다 왕 아비야가 여로보암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싸워 승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록 숫적으로 열세였지만,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선포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싸움의 승리를 숫자나 힘이 아닌 믿음으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은 세상의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를 통해 드러나는 승리의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14장에서는 아사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며 나라를 평안하게 하고, 구스의 대군을 만났을 때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는 “주 밖에는 우리를 도울 이가 없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전쟁의 날에도 우리의 도우심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은 평안한 날에도, 위기의 날에도 하나님만이 진정한 방패가 되심을 증거하는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15장은 선지자 아사랴가 아사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왕이 온 백성과 함께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하는 개혁을 이루는 장면입니다. 그 결과로 큰 기쁨과 평안이 임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무너진 언약을 다시 세우시는 언약의 중보자이십니다. 복음은 우리 안의 우상을 무너뜨리고, 다시금 하나님의 얼굴을 향하게 하는 회복의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16장에서는 말년에 아사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병들었을 때도 하나님이 아닌 의사를 의지하면서 결국 죽음에 이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초기의 신실함과 대조되는 그의 말년은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줍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처음과 끝이 동일하신 신실하신 왕이십니다. 복음은 우리가 넘어질 때에도 다시 의지할 수 있는 영원한 반석 되신 예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17장은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견고히 하고, 레위인들을 보내어 온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게 하며 신앙을 세우는 장면입니다. 그의 통치는 말씀 중심의 통치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7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백성 가운데 진리를 심으시는 말씀의 주인이십니다. 복음은 단지 다스림이 아니라, 말씀으로 새 사람을 세워가는 진리의 통치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18장은 여호사밧이 아합과 동맹을 맺고 전쟁에 나갔다가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아합이 죽고, 자신은 가까스로 살아 돌아오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미가야는 많은 거짓 예언자들 사이에서 진리를 외치는 자로 등장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8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다수가 외치는 소리가 아닌, 진리를 끝까지 말씀하시는 참 선지자이십니다. 복음은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진리의 말씀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13장부터 18장까지는 믿음의 승리로 시작해 말씀의 개혁으로 이어지지만, 동시에 인간의 선택과 동맹, 불순종이 가져오는 연약함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회복하시며, 진리를 따라 사는 자를 지키십니다.
예수님은 전쟁 가운데 구원자이시며, 무너진 언약을 다시 세우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의 권력보다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자에게 참된 평안이 임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어떤 선택 앞에 서 있든 예수님의 지혜로 바라보고, 그분의 길을 따르며, 진리 가운데 거하는 하루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세우시고 이끄시는 분은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