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8주차 5일

시편 61편은 다윗의 시로 압살롬에 쫓기던 중에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내용과 다윗이 왕권을 회복한 후에 느낀 감사와 찬양을 담은 시입니다. 다윗은 위기의 때에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의 날개 아래 피했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시편 62편은 다윗의 시로 압살롬에게 쫓기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시입니다. 절망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시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다윗의 신앙은 고통의 현장 속에서 빛이 납니다. 위기의 때에 신앙의 겉모습이 아니라 진짜 내면이 드러나게 됩니다.

시편 63편은 다윗이 압살롬에게서 쫓겨 광야로 추방되었을 때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며 쓴 시입니다. 성전의 현장에서 드리는 제사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광야에서 하나님을 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위기를 통해서 바라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시선입니다.

시편 64편의 시인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보호를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결국 원수들은 자신들이 만든 올무에 걸리게 하실 것이며, 시인은 정직한 마음으로 끝까지 여호와를 의지하고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릴 것을 노래합니다.

시편 65편의 시인은 추수를 마치고 성전을 향해서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인은 씨를 뿌리면서 서원한 대로 때를 따라서 햇빛과 단비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시편 66편의 시인은 국가적인 구원을 경축하는 자리에서 자기 백성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출애굽 사건, 광야의 시험과 가나안으로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또한 시인은 고난 중에서 서원한 것을 갚기 위해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립니다. 위기의 때에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자신의 서원을 지킵니다.

리딩지저스 18주차 5일을 묵상하면서 왕에게 내려지는 복은 하나님의 백성 전체의 구원의 관건임을 보게 됩니다. 다윗의 혈통에서 난 왕은 왕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구원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나오는데, 이것은 구원을 이루시는 그리스도가 성육하신 하나님이심을 상기합니다. 진정한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만족과 복을 상기합니다. 악은 은밀하고 기만적일 때 그만큼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속임수는 사탄의 특기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현존을 즐거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의 대표로서 가까이 오도록 정하신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복을 누리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복이 되는 땅의 윤택함은 구원의 완성이 가져올 윤택함을 상기합니다. 출애굽 사건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은 구원에 대한 더 큰 소망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될 구원의 정점에 이르게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의 환경과 상황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현존의 기쁨을 누리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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