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축복
6월 8일 큐티 정지운 목사
사도행전 18장 1-11절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에서 두고두고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습니다. 평경장과 고니가 만나는 장면입니다. 왜 기억이 날까요? 둘이 만나지 않았으면 평경장도 죽지 않고 고니도 도박에 빠지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만남이 참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과 평생의 동역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만나는 장면입니다.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실라와 디모데를 두고 고린도로 내려왔습니다. 바로 그때 로마에서 추방된 부부를 만났습니다. 생업이 같아서 자주 만났고 안식일마다 바울의 강론을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사역하는 현장에 동역자들을 붙여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는 만남의 축복을 주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누군가의 인생의 여백에 만남의 축복이 되어주고 또한 만남의 축복을 주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