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43주차 5일
요한이서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진리와 사랑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성도의 삶을 권면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행하며 서로 사랑하라고 강조합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그는 특히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거나 왜곡하는 "미혹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를 전하며, 그들을 환대하거나 협력하지 말라고 단호히 말합니다(요한이서 1:7-11).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진리 그 자체"로, 성도들이 진리 안에 거하며 사랑을 실천할 때 예수님의 삶을 드러냅니다. 요한이서의 중심 메시지는 성도가 예수님 안에서 받은 진리를 굳게 붙들고, 그것을 삶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특히, 거짓 가르침을 경계하라는 요한의 권면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그분의 가르침을 왜곡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이는 현대 성도들에게도, 복음을 지키고 세속적 가르침에 흔들리지 말라는 강력한 도전을 제공합니다.
요한삼서는 가이오라는 성도에게 보내는 개인적인 편지로, 교회 안에서 진리와 선을 행하는 삶을 칭찬하고, 그 반대로 교만과 불순종의 태도를 경고합니다. 요한은 가이오가 복음 사역자들을 섬긴 것을 칭찬하며, 이러한 섬김의 태도가 진리 안에 행하는 삶임을 밝힙니다. 그러나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은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며 교회의 조화를 깨트리고, 사역자들을 배척하는 교만한 태도를 보입니다. 요한은 디오드레베의 행위를 책망하며, "선한 것을 본받으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요한삼서 1:11). 이러한 가이오의 섬김은 예수님의 겸손과 사랑을 반영합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로서 자신을 희생하여 양들을 돌보셨듯이, 성도들도 서로를 섬기며 선한 일을 통해 진리를 드러내야 합니다. 반면, 디오드레베의 태도는 예수님이 경계하셨던 바리새인적 교만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서신은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본을 따라 겸손히 섬기며, 진리와 사랑을 통해 공동체를 세우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리딩지저스 43주차 5일을 묵상하면서 요한이서와 요한삼서는 서로 다른 수신자와 상황을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예수님 안에서의 진리와 사랑의 실천을 강조함을 보게 됩니다. 요한이서는 성도가 진리와 사랑 안에서 행하며 거짓 가르침을 경계할 것을 요청하며, 요한삼서는 진리를 따라 선한 일을 행하고 공동체를 섬기라는 도전을 전합니다. 바라기는 두 서신을 통해 예수님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며,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사랑과 선행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