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9주차 6일
고린도후서 4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사역이 자신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고백하며, 자신은 그저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도구일 뿐임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우리는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 말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이 인간의 연약함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이유가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원한 영광의 소망에 있기 때문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 고난과 약함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고린도후서 5장은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를 다룹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옛것은 지나갔고 새것이 되었다"고 선언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과 화목하게 하셨듯, 우리도 화목의 직분을 맡아 세상과 하나님을 연결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화목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에 그 화목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명을 받은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며, 그분의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라고 부르심을 받은 사역자임을 보여줍니다.
고린도후서 6장은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자로서의 삶에 대해 다룹니다. 바울은 자신이 받은 고난, 어려움, 인내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성도들에게 하나님과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또한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서 세상의 부정한 것들로부터 구별되길 요청합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셨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셨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추구하게 됩니다.
리딩지저스 39주차 6일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영광, 화목의 사명, 그리고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바울처럼 예수님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