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0주차 1일

사무엘하 1장은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식을 들은 다윗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금식을 했고, 슬퍼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진멸하지 않았던 아말렉 족속을 생각하며, 소식을 전한 후 보상을 기대했던 아말렉 소년을 죽임으로써 싹을 잘라버립니다. 특별히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을 위해서 애통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무엘하 2장은 두 왕국의 싸움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왕으로 세워지지만 여전히 사울의 사람들과의 치열한 갈등이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이스보셋은 하나님이 아닌 사울의 사람들이 세운 왕이었습니다. 아브넬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기득권을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다윗은 치열한 갈등 속에서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아브넬을 추격하다가 죽게 됩니다. 아사헬은 과신한 나머지 죽게 됩니다.

사무엘하 3장은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이 대조되어 나타납니다. 이스보셋은 하나님의 주권을 거스르고 자신의 왕국을 세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재편하십니다. 특별히 요압은 아브넬을 복수심에 불타서 죽이게 되는데, 다윗은 정당하지 못한 복수의 피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을 두려워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주권을 의식하며 아브넬의 죽음마저 슬퍼했습니다. 다윗은 균형 잡힌 리더십을 세우려고 부단히 애를 썼습니다.

사무엘하 4장은 이스보셋의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울의 나라를 세우려던 이스보셋은 낮잠을 자다가 배신으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다윗은 이스보셋이 눈에 가시였지만 바아나와 레갑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스보셋의 죽음과 자신이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정치적인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다윗은 모든 환경과 상황을 하나님의 주권을 의식하며 통치했습니다.

리딩지저스 10주차 1일을 묵상하면서 다윗은 사울의 실패와 죄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실 은혜와 용서를 예표합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은 마침내 다윗과 솔로몬의 통치로 통일되지만, 르호보암과 이후 왕들이 통치하는 시기에 다시 분열됩니다. 두 나라의 다툼은 영원한 통합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는데, 온전한 통합은 오직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윗이 아브넬에게 보인 자비와 존중은 요압이 자행한 복수와 대조되며, 경건한 왕의 자질은 그리스도의 자비를 예표합니다. 다윗이 이스보셋에게 보인 존중은 아브넬에게 보인 존중과 마찬가지로 화해와 용서의 소망을 보여주며, 그리스도가 이루실 화해를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왕 되신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공평과 은혜로 자비와 긍휼을 삶 속에서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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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바다에서 긍휼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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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서 상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