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8주차 3일

사사기 9장은 기드온이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짓고 혼란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특별히 아비멜렉은 아버지 기드온의 욕망을 닮아서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나 살려고 합니다. 이러한 아비멜렉의 모습은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한 반석에서 죽이는 일로 나타납니다. 특별히 요담의 우화는 아비멜렉의 불의한 왕권과 그를 왕으로 추대하는 세겜 사람들을 정죄합니다. 결국 아비멜렉은 더욱더 잔인한 행동을 일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여성이 던진 맷돌에 맞아 죽게 하십니다.

사사기 10장은 아비멜렉이 죽은 후에 사사 돌라와 야일이 통치하고 어느 정도의 안정을 누립니다. 그러나 또 다시 이스라엘은 평화의 때를 뒤로하고 악을 행하여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외적인 확장이 아니라 내면의 영적인 내구성을 키워야한다는 것입니다.

사사기 11장은 대적들에게 위기에 놓인 입다가 사사로 세워지는 내용입니다. 사실 입다는 원픽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세워지는 사사에 가깝습니다. 사사가 되는 과정 속에서 입다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영적으로 어둠의 시대에는 지도자들의 수준이 떨어지게 됩니다. 입다는 사사의 모습보다는 정치적인 협상가와 같습니다. 결국 입다는 부주의한 서원의 결과로 딸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사사의 행동의 가나안화는 영적 오염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사사기 12장은 에브라임 지파와 길르앗 사람들의 전쟁 이야기입니다. 승리 이후가 영적전쟁이 심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입다가 죽은 뒤에 세워지는 사사들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영적인 내리막은 지도자의 부재를 맞게 됩니다.

리딩지저스 8주차 3일을 묵상하면서 아비멜렉으로 인한 참혹한 경험은 왕의 필요성을 증언하며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가 마지막 왕으로 오실 것을 고대하게 합니다. 불순종과 우상숭배는 심화되는데 이것은 다윗의 왕의 혈통을 통해 항구적인 구원을 기대하게 합니다. 입다는 기생에게서 태어났고 하나님께 직접 기름 부음 받지 않은 사사로 장로들에게 임명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어리석은 서원을 하고 결점이 많은 사사였습니다. 결국 다윗의 혈통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간의 다툼은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날 왕이 백성을 하나 되게 하실 것을 기대하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연약한 인간 왕과 사사의 모습 속에서 영원한 왕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바라기는 고난 주간 왕으로 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는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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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과 삶을 일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