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주차 3일
2월 13일 큐티 정지운 목사
창세기 33장은 야곱의 기도의 응답으로 에서와의 관계가 회복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창세기 34장은 디나의 상처와 아픔을 시작으로 여인의 후손들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런데 세겜 사람들과의 통혼 요청을 시므온과 레위가 인간적인 방법으로 막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인간적인 분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악은 결국 적을 만들었습니다. 창세기 35장은 위기를 직감한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다시 엎드립니다. 야곱의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아들들을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심으로 언약백성을 보존하셨고 야곱을 향한 약속을 재확증하셨습니다. 창세기 36장은 에서의 족보를 기록합니다. 에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난 번성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에서의 족보가 아니라 야곱의 아들의 유다의 자손을 통해서 메시아가 나게 하십니다.
오늘 리딩지저스 2주차 3일을 묵상하면서 겁에 질린 야곱과 야곱의 가족을 에서의 공격으로부터 구하시고 야곱과 야곱의 자손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심으로써 여인의 후손이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보호하셨음을 생각합니다. 시므온과 레위의 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메시아의 혈통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의 언약을 재확증하셨습니다. 에서의 족보를 먼저 기록함으로써 하나님의 관심은 야곱에게 있음을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큰 그림의 다음 챕터를 열어가고 계신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야곱처럼 하나님 앞에서 위기를 돌파하시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경험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