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주차 4일

2월 15일 큐티 정지운 목사

창세기 37장은 요셉을 향한 야곱의 편애로 인한 갈등을 보여줍니다. 야곱이 요셉을 편애한 이유는 라헬의 자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고자질했으며, 꿈 이야기를 통해서 형들에게 오해할 만한 행동들을 했으며, 결국 그의 형제들은 요셉을 향한 시기심으로 요셉을 애굽으로 팔아넘겼습니다.

창세기 38장은 유다와 다말의 스토리가 갑자기 등장하게 되는데, 37장에서 야곱이 속고 38장에서는 유다가 속습니다. 그러나 39장의 요셉은 속지 않습니다. 결국 유다 자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여인의 후손으로 메시아가 나게 하실 것인데, 하나님의 큰 그림의 그림자를 38장을 통해서 엿보게 됩니다. 창세기 39장은 애굽의 노예인 요셉과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으며, 누명을 쓰고 감옥에 투옥된 요셉과도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셨습니다. 창세기 40장은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의 꿈을 요셉이 해석하는 내용입니다. 요셉은 술 맡은 자가 자신을 기억해 주길 원했지만 그는 잊어버렸습니다.

오늘 리딩지저스 2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요셉의 고난은 예수님의 고난의 그림자임을 보게 됩니다. 또한 인간의 연약함과 부도덕함에도 불구하고 유다 족속을 통해서 나실 메시아를 이어가게 하십니다. 요셉은 유혹에 실패한 아담과 하와와는 다르게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는데 이러한 요셉의 모습은 광야에서 40일 금식하면서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의 모습을 예표합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으로 인해서 감옥에 가게 된 요셉은 꿈을 해석하여 특사로 나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더 큰 그림을 가지고 요셉의 인생을 인도해가심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고난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영광을 기억하며, 요셉처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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