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4일차
2월 8일 큐티 정지운 목사
창세기 13장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소유로 인한 갈등이 생겼고 땅의 선택권을 넘겼습니다. 롯은 스스로 눈을 들었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눈을 들게 하셨습니다. 롯은 하나님과 반대의 길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롯은 육안으로 좋은 것을 선택했고 아브라함은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14장은 아브라함이 롯을 구출하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은 318명의 훈련된 사람들과 함께 롯과 포로들을 구출했습니다. 14장의 클라이맥스는 아브라함과 멜기세댁의 만남입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과 하나님을 축복했으며, 십일조로 아브라함은 반응합니다. 전투의 승리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주신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은 소돔왕에게 전리품을 취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15장은 아브라함이 의지해야 할 대상은 318명이 아니라 하나님이 방패이시고 아브라함의 상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고, 여인의 후손이며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실 약속의 씨에 대한 약속을 하십니다.
창세기 16장은 하나님의 언약에도 불구하고 사래의 말을 듣고 하갈과 동침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우유부단한 모습은 갈등을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씨라고 착각했습니다.
리딩지저스 4일차를 묵상하면서 아브라함을 통해서 여인의 후손을 이어가실 약속을 구체적으로 확대해 가심을 보게 됩니다. 멜기세댁은 제사장이자 왕으로서 예수님을 예표하고, 하나님을 믿는 아브라함의 믿음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본이 되며, 아브라함의 의와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죄인인 우리는 의인으로 여겨집니다. 쪼개진 고기 사이로 지나가시는 불은 하나님을 상징하며,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여인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아브라함을 향한 복은 이방의 자손들까지 확대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약속에 집중함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