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신 하나님을 노래하라
2월 7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시편 102편 12-28절
빅터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여전히 자신의 삶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라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반면에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은 마음이 죽어버려 살아있는 시체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본문의 시인도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이 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유한한 자기 자신이 아니라 무한하신 하나님께 집중했습니다. 나의 나됨이 아니라 주의 주되심을 고백했습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사라질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한결같으시고 주님의 연대는 영원하심을 고백했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요셉도 인생의 마지막에 고백했습니다. 자신이 떠나도 요셉의 후손들과 함께하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유한한 우리 인간이 허무하지 않은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할 때임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변하고 시대도 세대도 변합니다. 그러나 한결같으신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인생을 살아가면서 허무한 세상 속에서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노래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