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일차
2월 6일 큐티 정지운 목사
창세기 5장은 아담의 족보로 인간의 도성을 쌓은 뱀의 후손들의 족보와는 대조되는 여자의 후손인 셋의 후손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특별히 창세기 1장의 끝에 나오는 창조의 사항을 다시 진술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담은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았음을 기록하면서 여인의 후손으로서의 모습을 암시적으로 보여줍니다. 따라서 5장의 마무리는 노아의 출생을 통해 일어날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예고합니다.
창세기 6장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함으로 뱀의 후손의 영향력이 극대화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류를 홍수로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6장과 대조적으로 7장은 노아의 가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8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가족을 기억하셨으며, 심판 속에서 그들을 보존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면의 물을 제거하시기 위해서 창세기 1장의 창조의 모습처럼 하나님의 바람을 보내십니다. 심판 속에서 구원받은 노아의 가족들은 여인의 후손으로 새창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가장 먼저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리딩지저스 2일차를 통해서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성경을 읽는다면,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 취함을 받은 에녹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그림자가 됩니다. 또한 노아의 의로움은 완전하지 않지만 예수님 안에서 누리게 된 그리스도의 의를 예표합니다. 또한 홍수 심판 이후 노아의 가족을 보존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존하시고 새하늘과 새땅을 준비하셨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현장을 바라보며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노아의 가족처럼 신실하신 영적인 명문 가문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