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은 선택으로 드러난다

1월 28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신명기 14장 1-21절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에 있는 C(Choice)”라고 말했는데요. 이처럼 우리 인간은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또 선택을 통해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알게 되는데요.

오늘 본문은 가나안 사람들과는 다른 선택을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십니다. 구별하여 몸을 지켜야 하는 이유, 구별하여 먹어야 하는 이유,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나누는 이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으로 인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내리신 금지 명령이 자유를 속박하는 것이 아닌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한 행동이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면 일반 성인들이 먹지 말아야 하는 기준과 올림픽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들의 식단은 분명하게 다릅니다. 먹고 싶은 욕구를 억제할 수 있는 이유는 금메달을 받는 그 자리를 상상하기 때문인데요. 바라기는 오늘 하루 구별된 삶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하시는 거룩한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Previous
Previous

십일조는 신앙고백이다

Next
Next

적은 내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