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2월 5일 큐티 정지운 목사
마태복음 8장 14-15절
KCPC 고 이원상 목사님께서는 목회자에게는 3가지 방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첫째는 골방입니다. 목회자는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글방입니다. 목회자는 평생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심방입니다. 수천명의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다 알고 기도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도의 현장, 묵상의 현장, 심방의 현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심방을 가셨습니다. 장모님이 있으셨던 것으로 보아 베드로는 결혼을 했고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장모님을 모시고 살았었는지, 아니면 위중해서 모시고 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베드로의 장모님의 위중한 현장에 예수님께서 가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장모님의 손을 터치하셨습니다. 그 순간 열병이 떠나갔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오늘 내일 하던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을 수종드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현장에서 답이 있다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영혼이 신음하는 곳으로 가야 그 영혼을 볼 수 있고 그를 터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픔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찾아가야 할 영혼이 있습니까? 현장으로 가야 합니다. 베드로의 집에 가신 예수님처럼 한 영혼을 위해서 찾아가신 것처럼 그 영혼을 위해서 달려갈 때 현장에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부디 오늘 하루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예수님처럼 현장 사역자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