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죄까지 현미경의 눈으로 들여다보라

1월 28일 큐티 정지운 목사

마태복음 5장 21-32절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영적 망원경과 영적 현미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영적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영적 현미경도 필요합니다. 영적 현미경이란 자신의 마음을 날마다 점검하며 작은 죄까지 현미경의 눈으로 들여다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보다 더 나은 의를 요구하시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입니다. 계속 반복되는 것은 율법에 대해서 너희가 들었으나 라고 하시면서 율법 버전이 아니라 예수님의 새로운 버전을 이야기 하십니다. 예수님의 버전을 들여다 보면 율법의 기준보다 더 높은 것을 보게 됩니다. 살인하지 말라가 아니라 형제에게 노하지 말고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들은 지옥 불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또 간음하지 말라가 아니라 마음에 음욕을 품는 것도 이미 간음했다는 것입니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이혼하는 것도 금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없었던 작은 죄까지도 현미경의 눈으로 들여다 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남이 저지른 죄에게는 관대하게 나에게는 엄격하게 해야 함을 보게 됩니다. 주변의 사람에게 우리의 잣대로 현미경을 들이대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엄격하게 작은 죄까지도 돌아보며 세상을 압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그누구의 문제라고 여기기 보다 나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죄까지도 현미경의 눈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실까 마음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세상 사람들보다 더 윤리적인 삶의 기준을 가지고 작은 죄까지 현미경의 눈으로 들여다보며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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