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예수님을 그리라

1월 26일 큐티 정지운 목사

마태복음 5장 1-12절

존 스토트는 산상수훈 강해에서 팔복은 예수님의 초상화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팔복을 들여다보면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복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진짜 복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팔복은 천국의 누림으로 시작해서 천국의 누림으로 마칩니다. 어떻게 하면 천국의 누리며 살 수 있을까요? 심령의 가난함으로 시작해서 의를 위해서 박해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셨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팔복의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과의 관계의 친밀함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눈물이 메마른 사람이 아니라 눈물이 있는 사람입니다. 분노하는 사람이 아니라 온유한 사람입니다.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긍휼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날마다 점검하는 사람입니다.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라 피스 메이커로 살아갑니다. 손해 보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기꺼이 손해보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팔복은 마음의 상태임을 보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으로 예수님의 초상화를 그리는 사람! 그 사람이 팔복을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마음으로 무엇을 그리고 있습니까? 무리들이 환호하는 영웅이 되려고 합니까? 아니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작은예수로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부디 오늘 하루 마음으로 팔복의 예수님을 그려갈 때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가운데 천국이 임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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